서론
현대 업무 환경에서는 여러 도구가 동시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은 구글 폼이나 Typeform 같은 온라인 폼을 통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내부 팀은 Slack이나 카카오워크 같은 채팅앱으로 알림을 받아야 하며, 관리자는 모든 정보를 구글 시트에 기록해 두기를 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옮기면 시간이 낭비되고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ake와 Zapier 같은 노코드 자동화 툴을 활용하면, 폼 → 채팅앱 → 시트로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들은 복잡한 코딩 없이 시각적인 인터페이스로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어, 현장 담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Make와 Zapier를 중심으로 외부 폼, 채팅앱, 시트를 연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첫 번째 단계는 입력 데이터를 수집하는 외부 폼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설문 응답, 현장 점검 기록, 지원 신청서 등은 Google Form, Typeform, Jotform 같은 서비스를 통해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출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트리거가 되어 다음 단계로 전달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채팅앱 알림 설정입니다. Make와 Zapier는 Slack, Microsoft Teams, 카카오워크 등 다양한 채팅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특정 폼 응답이 제출되면 지정된 채널에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에는 제출자 이름, 주요 응답 내용, 링크 등이 포함되어 담당자가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구글 시트와 같은 데이터베이스 역할입니다. 채팅앱 알림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보관하려면 스프레드시트에 자동 저장해야 합니다. Make와 Zapier는 각 응답을 새로운 행으로 추가하여 시트에 쌓아두고, 이를 기반으로 추가 분석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 내역이 시트에 자동 축적되면, 월별 통계나 담당자별 처리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는 예외 처리와 확장입니다. 데이터 흐름 중 오류가 발생하거나 특정 조건에 맞을 때는 별도의 분기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 중 긴급 요청 항목이 선택되면, 일반 채널이 아닌 관리자 전용 채널로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Google Drive에 PDF 보고서를 생성하거나 이메일 발송까지 연계하면, 단순한 기록 관리 수준을 넘어 완전한 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실무 적용 사례를 들어보면, 인사팀에서는 직원 휴가 신청 폼을 받아 자동으로 팀장에게 Slack 알림을 보내고, 동시에 구글 시트에 기록해 연차 사용 내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영업팀에서는 고객 상담 요청 폼을 기반으로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데이터는 시트에 쌓여 후속 관리에 활용됩니다. 이러한 자동화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반복 작업을 줄이고 의사소통 누락을 방지하는 효과를 줍니다.
결론
Make와 Zapier는 복잡한 시스템 개발 없이도 외부 폼, 채팅앱, 구글 시트 간의 데이터 흐름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자동화 도구입니다. 이들을 활용하면 수집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팀에 공유되고, 동시에 기록이 축적되어 분석과 보고에 활용됩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단순 작업을 줄이고, 팀 전체의 협업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큽니다. 앞으로 데이터 관리와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Make 또는 Zapier를 활용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적극 도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