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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을까? 공유 기능 비교와 실무 활용법

by 시트자동화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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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365

ㅡ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명이 하나의 엑셀 파일을 동시에 편집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파일을 주고받으며 버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엑셀에서도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엑셀의 공동 작업 기능 활성화 방법부터 시작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와의 차이점 비교, 그리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팁까지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엑셀 365 버전의 공유 통합 문서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면, 팀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엑셀 공동 작업 기능 활성화 방법

엑셀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하려면 먼저 파일이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Microsoft 365(구 Office 365) 구독자라면 OneDrive나 SharePoint에 파일을 저장한 후 공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OneDrive에 업로드한 다음, 엑셀에서 해당 파일을 열고 오른쪽 상단의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협업이 시작됩니다. 공유 대상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편집 권한 또는 보기 권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권한 설정이 완료되면 초대받은 사용자는 링크를 통해 즉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각 사용자의 커서 위치와 편집 내용이 색상으로 구분되어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김 대리가 A열을 수정하는 동안 이 과장이 C열을 편집하면, 각자의 작업 영역이 서로 다른 색상의 테두리로 표시되어 누가 어디를 작업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저장되며,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면 동기화가 즉시 이루어집니다. 다만 매크로가 포함된 파일이나 일부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통합 문서는 공동 작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구버전 엑셀(.xls 형식)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xlsx 형식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와의 차이점 비교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 모두 공동 작업 기능을 제공하지만, 작동 방식과 사용 환경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접근성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구독료가 필요 없습니다. 반면 엑셀의 실시간 협업 기능은 Microsoft 365 구독이 필요하며, 데스크톱 앱 또는 웹 버전에서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무료 버전의 엑셀 온라인도 있지만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기능 측면에서 보면 엑셀이 훨씬 강력합니다. 피벗 테이블의 고급 기능, 복잡한 수식 처리, 방대한 데이터 분석 도구는 엑셀이 압도적으로 우수합니다. 특히 재무 모델링이나 통계 분석처럼 전문적인 작업에서는 엑셀의 성능이 월등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기본적인 함수와 차트 기능은 잘 갖추고 있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거나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때는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 제한도 차이가 있는데,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최대 100명까지 동시 편집이 가능하지만 엑셀은 공식적으로 명시된 제한은 없으나 실제로는 성능 이슈로 10~20명 정도가 적정 수준입니다.

버전 관리와 변경 이력 추적 기능에서는 두 프로그램 모두 우수한 편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파일 메뉴에서 '버전 기록'을 통해 모든 변경 사항을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고, 특정 시점으로 복원하는 것도 간편합니다. 엑셀 역시 '버전 기록' 기능을 제공하며, 각 버전을 저장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좀 더 직관적이고 세밀한 추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엑셀이 기업 환경에서 선호되는데, Microsoft의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정책과 다양한 권한 관리 옵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팁

엑셀 공동 작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몇 가지 규칙을 사전에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작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세요. 예를 들어 판매 데이터를 정리한다면 A팀은 1~100행, B팀은 101~200행을 담당하는 식으로 구역을 나누면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트 탭 기능을 활용해 팀별로 별도 시트를 만들고, 최종 집계는 별도 시트에서 수식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중요한 셀이나 수식이 있는 영역은 보호 기능을 사용하세요. '시트 보호' 메뉴에서 특정 범위를 잠그면 실수로 공식이 삭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메모와 댓글 기능을 적극 활용하세요. 엑셀에서는 특정 셀에 메모를 남기거나 @mention 기능으로 동료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수치 확인 부탁드립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남기면 해당 사용자에게 이메일 알림이 전송되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넷째, 조건부 서식을 활용해 작업 상태를 시각화하세요. 완료된 항목은 녹색, 검토 중인 항목은 노란색으로 표시하면 전체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백업 버전을 만드는 습관을 들이세요. OneDrive는 자동 저장 기능이 있지만, 중요한 마일스톤마다 별도로 사본을 저장해두면 예기치 않은 문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